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실종자 가족·전문가·여론 수렴해 해당결정 낼 것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첫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애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서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해 정부가 사실상 인양방침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태스크포스’가 인양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인양, 전문가들은 긍정적이던데”, “세월호 인양, 유기준 장관 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세월호 인양, 1주기가 됐는데 우리는 뭘 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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