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캠프 홈페이지 '뉴캠페인(New campaign)'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에서 "대선에 출마한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영상 속 클린턴은 "미국인들이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지만, 아직도 상황은 녹록치 않고 위쪽에만 유리한 실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클린턴은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이제 내가 여러분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또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시간"이라며 "여러분이 나의 이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공식 대선 출정식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법조인, 주지사 및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지난 2008년 대선에 도전했지만 버락 오바마 現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선 출마 선언, 힐러리 도전의 아이콘이네", "대선 출마 선언, 유력 대권 주자긴 했지", "대선 출마 선언, 벌써 내년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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