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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목숨' 발언, 양심·신앙 따라 격정적으로 말한 것"

  • 송고 2015.04.16 14:11 | 수정 2015.04.16 14:1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송구하다…저도 한 사람의 인간" 해명 내놔

이완구 총리는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목숨' 발언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완구 총리는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목숨' 발언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인간의 양심과 신앙에 따라서 격정적으로 말을 하다가 나온 말이다. 송구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목숨' 발언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인간의 양심과 신앙에 따라서 격정적으로 말을 하다가 나온 말이다.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한 나라의 총리이기 전에 저도 한 사람의 인간이다"라며 "저도 신앙과 양심, 나름의 소신이 있다. 그런 각도에서 (제 말을) 받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총리는 "제가 너무 격해서 저의 속내를 말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했다"고 재차 설명해 논란을 진화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완구 총리 목숨 발언,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이완구 총리 목숨 발언, 격정적이었구나", "이완구 총리 목숨 발언, 앞으로 수사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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