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법무부로부터 중국 내 한국비자 발행대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영사관을 도와 중국인들의 한국비자 발급 대행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비자 신청 접수와 교부, 비자수수료 수납, 비자관련 민원 상담, 각종 정보 제공 등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천400만명에 이르렀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613만명으로 전년 대비 41.6% 급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앞으로 연평균 19.8% 증가해 2020년에는 1천488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국 하나투어 글로벌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한중 FTA 체결 등으로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인바운드 여행사업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하나투어의 비자신청센터 운영은 중국에서 아웃바운드 사업을 하는데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중국에서 비자신청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의 한국비자 발급업무뿐만 아니라 제3국의 비자를 발행하는 사업으로 확대해 한국형 비자신청센터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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