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풍자, '국무총리의 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 이후 정홍원 국무총리의 거취 및 복귀설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패러디물들이 재 조명되고 있다.
금품 수수 의혹을 극구 부인하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하자 정홍원 전 국무총리의 복귀설과 함께 온라인상에는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취임 60여일만 이자 정홍원 전 국무총리 사임 후 2개월 만이다.
앞서 정홍원 전 총리는 유임을 거듭한 끝에 지난 2013년 2월 26일부터 2015년 2월 16일까지 721일 동안 총리직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패러디한 '국무총리의 시간'과 더불어 영화 반지의 제왕을 패러디한 '총리의 제왕'등 다수의 패러디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정 전 총리는 '대통령의 시간'표지 속 모델인 이 전 대통령 대신한 정 전 총리를 모습이 담겨 있고, 이 전 대통령의 임기 기간인 '2008-2013년'을 패러디해 정 전 대통령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임기 기간인 '2013년~65535년'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영화 '반지의 제왕'을 풍자한 '총리의 제왕' 또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홍원, 이완구 최단명 총리구나" "정홍원, 다시 돌아 올까" "정홍원, 정말 끝날 듯 안 끝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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