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서 지면 잠 못잔다는데' 물음에 "그 정도 아니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공형진이 원빈을 귀여워 하게 된 일화를 전한 것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공형진이 원빈과의 친분을 소개하며 직접 전화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공형진은 원빈을 귀여워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빈이 비디오 축구 게임을 잘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기는데 꼭 나한테만 져서 잠을 못 잔다"고 폭로했다.
이에 MC 유이는 "한 번만 져주면 안 되겠느냐"고 불평해 폭소를 자아냈고, 공형진은 "원빈과 전화통화를 하게 해달라"는 유이의 부탁에 흔쾌히 응하며 원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전화를 받은 원빈은 '축구게임에서 지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냐'는 질문에 한숨을 쉬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수줍게 말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원빈은 "낯을 많이 가리는 나를 공형진이 편하게 대해줘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형진이 내 덕을 본 것이 아니라 내가 공형진 덕을 많이 봤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원빈 이나영 결혼, 축하드려요", "원빈 이나영 결혼, 너무 잘 어울려", "원빈 이나영 결혼, 원빈 게임 많이 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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