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상 실수로 소품 나오지 않아 애드리브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무대에서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던 것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주현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2'에 출연해 "뮤지컬 '아이다' 공연 중 상대 배우에게 굵은 침을 뱉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옥주현은 "극중 아이다 공주가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와 시녀로 살 때, 수세미로 바닥을 닦다가 그 수세미를 상대 배우에게 내던지면서 싸움을 시작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주현은 "그러나 무대 상 실수로 수세미가 나오지 않았다"며 "순간 수세미 대신 상대배우의 얼굴에 '퉤'하고 굵은 침을 진짜로 뱉었는데 상대 배우가 어떤 공연 때보다 때릴 기세로 리얼한 연기를 하더라"고 말해 시청자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옥주현, 연기혼 돋보여", "옥주현, 상대 배우 메소드 연기 했을 듯", "옥주현,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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