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미소금융 통한 전통시장 지원 강화방안 제시
추석 지원규모도 100억으로 확대, 상한금리도 3.5%로 인하
금융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일반자금 지원규모를 40억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추석 명절자금 지원규모도 설 대비 250% 수준인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전통시장(서울 신영시장·월정시장·신월3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내 상인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소금융을 통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전통시장 일반자금 지원규모는 종전 20억원에서 상반기 대비 200% 수준인 4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시기도 현행 9월에서 6월 22일부터 접수를 받아 지원한다.
추석 명절자금 지원규모는 종전 40억원에서 설 대비 250% 수준인 100억원으로 증액하며, 지원 시기도 현행 명절 1~2주 전(前)에서 2개월 전(6월 15일~7월 15일 접수)으로 조기 지원한다.
금리는 한시적으로 이달 22일 이후 신규 취급분부터 상한금리를 현행 4.5%에서 3.5%로 1%포인트 인하해 준다.
이날 임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자리에서 “금융위가 서민금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중심의 서민금융 정책을 지속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며 “서민경제 위축에 대비한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만간 서민금융 지원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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