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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토픽' 접는다…선택과 집중 박차
- 송고 2015.06.23 10:21 | 수정 2015.06.23 10:2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8월 31일 서비스 종료
다음카카오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발 빠르게 정리하면서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토픽'을 오는 8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토픽은 뉴스·패션·뷰티·유머·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알고리즘 기반으로 추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지난해 9월 베타버전으로 선보인 이후 모바일과 포털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노렸지만 기대에 미치치 못하는 결과를 냈다.
출시 이후 3개원간 다운로드 수는 50만건을 밑도는 등 모바일 뉴스 시장 공략에 실패하며 저조한 실적을 냈다. 결국 1년여만에 카카오토픽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다음카카오는 다음 모바일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뉴스 콘텐츠를 동급하는 플랫폼 측면에서 다음 모바일과 서비스 영역이 겹친다"라며 "카카오토픽 서비스를 접고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글스기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아울러 카카오톡 이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의 사전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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