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유로6 엔진이 장착돼 있으며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중형트럭 전용 자동변속기인 'I-싱크'를 선보였다. 수동 변속기의 연비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I-싱크는 기존 수동 변속기 대비 약 10% 가량의 연비개선은 물론 기존의 트력 대비 3년간 약 천만원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 FL 시리즈에는 향상된 성능과 연비는 물론 볼보트럭의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안전을 위한 노력이 곳곳에 돋보인다.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가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가 국내 최초로 장착돼 차량의 미끄러짐은 물론 전복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ESP는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는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서 각각의 휠 브레이크에 제동력을 분배하여 안정성 있는 제동력을 발휘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또한 차량의 중앙 전산 장치인 ECU에서 데이터 연산을 통해 운행 중에 이상이 감지되면 브레이크 작동 및 엔진 출력까지도 제어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위한 최신의 기술력이 응집된 시스템이다.
더불어 EBS 브레이크 패키지를 통해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자 제어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돼 구동능력의 향상은 물론 차량의 제동 거리를 감소시켜준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트랙션 컨트롤(TCS) ▲엔진 브레이크 ▲디퍼런셜 락 ▲브레이크 라이님 마모 감지 ▲클러치 과부하 경고 ▲브레이크 온도 경고 ▲경사로 밀림방지(HSA) 등이 기본 브레이크 패키지로 구성돼 경쟁사 동급 성능 대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사양들을 자랑한다.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은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수입 대형트럭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작년에 아시아·태평양 통합 론칭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볼보 FL시리즈 역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볼보트럭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안전장치와 첨단 기술이 탑재된 볼보 FL시리즈는 8천800만원(부가세 포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7월 중으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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