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서 첫 이해관계자 자문회의 개최

송고 2015.07.10 11:00 | 수정 2015.07.10 10:47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북경서 '중국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의 역할' 주제

신문범(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LG전자 중국법인장 사장, 윤대식(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대외협력FD담당 상무, 종홍우(钟宏武·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중국사회과학원CSR연구센터 주임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한국,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시작하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9일 오후 북경에서 ‘중국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중국지역에서 첫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신문범 중국법인장 사장, 윤대식 대외협력FD담당 상무 등이 중국사회과학원, 중국차세대교육기금회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LG전자는 중국법인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에게 활동방향, 개선사항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999년부터 중국 텐진(天津), 난징(南京), 친황다오(秦皇島), 청두(成都)의 교육환경이 취약한 초등·중학교 6곳을 ‘LG희망학교’로 지정,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해 재난지역 복원에 앞장서고 자발적으로 헌혈활동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하던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중국어로도 첫 발간하며 중국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중국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LG전자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 사장은 “중국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조언을 적극 반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반기 1회 자문회의를 열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

미국, 중국에 이어 향후 유럽, 중남미 등 타 지역으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확대 전개, 현지에 최적화된 주제로 다양한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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