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현대차가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3일 열린 2015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이 평균 15% 수준인데 단기적으로 15%를 우선 달성하도록 하겠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평균인 25~3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희 사장은 "배당은 연말에 최종 경영성과가 나오면 그 때 이사회 결정 통해 최종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15%, 중장기적으로는 25~30%까지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전체 배당액은 2천686억6천6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8%, 우선주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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