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식품 전문기업인 삼양사가 삼양제넥스 흡수합병을 통한 사업 시너지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양사는 14일 현재(오전 9시17분)전 거래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비 9천600원(11.06%) 오른 9만 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양사는 지난 11일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양제넥스는 식품용 전분,변성전분, 포도당,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식품 부문에서 곡물을 통합 구매함에 따라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화학 부문에서는 삼양제넥스의 산업 바이오 기술력을 이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양제넥스의 보유 현금을 활용한 중장기 사업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합병법인 매출액은 2조 3천2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천85억원, 8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회사의 합병기일은 오는 2016년 1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1일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