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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현대백화점 단독 응찰

  • 송고 2015.09.16 17:36 | 수정 2015.09.16 17:5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CJ대한통운 "제한적 시너지로 본입찰 불참 결정"

상당수 동부그룹 물량·인천항만 손실 예상 발목 잡혀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

물류업계 M&A 최대어로 꼽혔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이 김빠진 상태로 16일 진행됐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입찰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한 예비입찰에서는 CJ대한통운, 한국타이어, 현대백화점, 신세계이마트, 동원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7개 기업을 적격인수후보로 선정했다. 이중 CJ대한통운과 신세계이마트, 현대백화점이 본입찰 후보로 꼽혔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현대백화점만 입찰에 참여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5월 동부그룹을 구조조정하는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디벡스홀딩스유한회사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다. 시장 예상 매각 가격은 7천~8천억 정도에서 거론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8천151억원의 매출과 4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동부고속, 동부렌터카 등 ‘알짜’로 꼽히는 사업부도 갖고 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도 보유 중이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제한적인 시너지로 인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신세계이마트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입찰에 참여한 현대백화점은 공시를 통해 “현대홈쇼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며 “기간산업인 물류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동부익스프레스의 매출에서 동부그룹 계열사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과 인천 항만 관련 정부의 최소수익보장 종료 이후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 등이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관심을 시들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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