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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블랙' 준비 카카오, '카카오페이'도 탄력받나

  • 송고 2015.10.16 09:44 | 수정 2015.10.16 10:0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오는 20일 '카카오택시 블랙' 출시…간편결제 수요 기반 '확충'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 출시로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는 카카오가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연계를 검토,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의 수요 기반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번 신규 서비스에 카카오페이 적용을 고민, '카카오택시 블랙'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수익 확보는 물론, △네이버페이 △삼성페이이 △페이코 △SSG페이 등 타사 결제 서비스와의 선점 경쟁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20일 카카오고급택시의 브랜드를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선택하고 수익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 3월 모바일 콜택시사업인 '카카오택시'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등 수익 구조 발판을 만든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의 고급택시 운영법인 하이엔과 '고급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급택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고급택시는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에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차량 외부 택시 표시 등 설치 없이 운영하는 택시 서비스다. 기본요금은 모범택시 5000원(3㎞)보다 60% 비싼 8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특히 카카오의 이번 결제 수단 도입과 관련한 고민은, 기존 '카카오 택시' 성공의 연장선상에서 신규 서비스와의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카카오 택시의 경우 특별한 결제 수단이 없었다"면서도 "이번 카카오 택시 블랙의 결제 서비스로 '카카오페이'가 도입되면 결제 수수료도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택시 블랙에서 결제 수단을 카카오 페이와 연계 시킨다면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을 유도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라며 "각종 페이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인터넷, 모바일 시장을 통한 간편지급결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카카오페이의 점유율 및 사용자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기회로 생각 된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택시 블랙 서비스와 관련해서 택시 결제 서비스로 카카오페이가 도입이 될지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도입이 될 경우 양 서비스간 시너지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택시 블랙의 정확한 수익 배분 구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고급택시 비용 중 일부를 카카오가 가져가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택시 결제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도입 시 결제 수수료 발생을 기반으로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된 국내외 페이 수 만도 20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결제 인프라 부족이나 사용상의 불편함, 보안사고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장 안착과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녹아들 수 있는 페이가 향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현재 가입고객수 500여만명, 총 결제건수 1000만건 등을 기록했다. 이 중 카드 등록률은 99%로 집계됐다.

현재 간편결제 시장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운영하는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ICT 기업이 도입한 네이버페이, 페이코, 구글월렛, 안드로이드페이, 카드사들이 선보인 페이올(BC카드), ISP결제(KB국민카드), 모비페이(하나SK카드) 등 무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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