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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동차시장은 ‘SUV·친환경’이 대세라고 전해라

  • 송고 2015.12.30 05:00 | 수정 2015.12.29 18:26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SUV 비중 5년새 꾸준히 성장..."저유가 힘입어 제2 성장기"

친환경차 대거 출시, 주요 업체들간 대전..."수요보다 공급 위주 시장"

내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주도해 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친환경차가 정책적 이점에 힘입어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및 업계에 따르면, 저유가에 힘입어 SUV가 내년에도 자동차 유행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전세계 차량 판매에서 승용차 비중은 줄고 있는 반면, SUV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1년 전체 판매량에서 SUV 비중은 15.6%에 불과했지만, 올해 22.9%로 4년새 7.3%P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SUV 비중은 23.5%로 올해보다 0.5%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는 소형(A/B)을 중심으로 점점 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중형인 C급만 4년 동안 0.6%P 축소되는데 그쳤다. 그나마 내년에는 C급만 올해보다 1.1%P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급별 판매비중 현황ⓒ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차급별 판매비중 현황ⓒ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SUV는 1차 성장기가 지나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2차 성장의 시기가 진행 중이다. 특히 저유가 상황과 겹치며 2차 성장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홍 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은 “올해 소형 SUV 비중이 확대됐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승용 C급은 중국 부진으로, A/B급은 일본과 중국, 브라질 시장 부진으로 비중이 축소됐다. 내년에도 승용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급은 볼륨모델 신차 출시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SUV와 더불어 내년 자동차 흐름에 있어 특징적인 것은 친환경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정책적 이점도 있지만, 세계 유수자동차업체들이 앞 다퉈 친환경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내년에 자동차 시장에서 업체간 친환경차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3.4% 줄어든 188만5000여대에 그쳤다. 2014년 9.4%의 높은 성장을 보였던 친환경차 시장은 저유가와 맞물리면서 판매가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내년에도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보다 17.2% 성장한 220만90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중 PHEV 비중이 올해 20.0%에서 내년 28.9%로 8.9%P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판매추이ⓒ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친환경차 판매추이ⓒ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하이브리드자동차(HEV)의 대명사로 북미 1위 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가 4세대 모델을 출시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북미 1위 모델인 GM의 볼트도 2세대 모델이 나온다.

하이브리드자동차(HEV) 신모델로 아우디가 A4, A6, Q7를, BMW가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3시리즈를 각각 출시한다. 벤츠는 E클래스, GLC를 시장에 내놓는다.

순수전기차(BEV)로는 테슬라가 모델X, 벤츠가 스마트 포포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도 친환경 전용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정하고, 내년 1월에 첫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출시한다.

박 소장은 “내년에는 친환경차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 위주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저유가 상황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차원의 정책적 측면으로 인해 업체들이 판매를 많이 해야만 하는 상황임에 따라 신제품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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