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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강남속 강남'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에 가보니…

  • 송고 2016.01.15 14:48 | 수정 2016.01.15 14:56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지하철 역세권이면서 명문학군 갖춰 강남에서 최고 입지

분양가 3.3㎡당 4290만원, 초기 프리미엄은 ‘글쎄’

일반 분양 물량 대로변에 위치한 것도 감안해야

신반포자이 견본주택관 모습. ⓒGS건설

신반포자이 견본주택관 모습. ⓒGS건설

GS건설이 15일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 분양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66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반포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290만원으로 강남권 분양 아파트중 최고가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59㎡와 84㎡형 두 가지로 153가구다.

◆강남 속의 강남,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입지 장점
신반포자이는 ‘강남’ 속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남에서도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킴스클럽과 뉴코아 아울렛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은 걸어서 5분 이내,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과 반포역도 빠르면 5분 안팎에 갈 수 있다.

서울의 대표 휴식처인 반포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리풀 공원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경원중학교가 맞닿아 있으며, 반원초교, 세화고교, 반포고교 등 명문 학군을 갖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초고를 잠원동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 계획이 확정되면 강남에서도 ‘더 할 나위’ 없는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소음이나 매연으로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안쪽에 위치한 신반포자이는 소음과 매연 걱정이 없으면서도 한강 공원와 교육, 교통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반포 랜드마크, 외관 등 특화 설계 대거 적용
신반포자이는 GS건설이 구상하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GS건설은 외관 특화 설계를 적용됐다. 도로와 마주보는 3개동은 알루미늄 패널로 특화했고, 밤에도 빛이 나는 매탈릭 패인트로 마감했다. 3개동에는 LED 라이트를 설치해, 낮은 물론 밤에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신반포자이 7개동은 모두 1층 필로티 설계를 적용하고, 7개동 모두 주변 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동선 설계를 했다. 입면분할창호와 강화유리 난간이 설치된 개방형 발코니도 선보인다. 주출입구 쪽에 설치된 맘스스테이션은 냉난방이 가능해, 학부모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아이들을 배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와 별도의 버튼 터치 없이 문 열림과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인식이 가능한 '자이 원패스 시스템', 손님이 방문했을 때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인 '게스트룸', 전기차 충전을 위한 별도의 '충전 스테이션'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단지 곳곳에 적용된다.

신반포자이 84B타입 거실 전경. ⓒGS건설

신반포자이 84B타입 거실 전경. ⓒGS건설

◆분양가 3.3㎡당 평균 4290만원, 프리미엄은 ‘글쎄’
신반포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나 반포 푸르지오 써밋보다 높은 가격이며, 강남권 분양아파트 가운데 최고 가격이다. 일반 분양 84㎡형은 13억5900만~15억2320만원, 59㎡형은 10억3010만~11억4650만원이다.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개소 붙박이장 등 무상 옵션도 제공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좋았던 지난해 10월쯤에는 평균 분양가가 4500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최근 시장과 조합 입장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맞췄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분양가라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분양가는 높은 편이다. 실제로 EBN이 이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분양가 수준을 물었는데, 10명 가운데 8명은 ‘비싸다’고 평했다. 분양가가 비싸다고 평한 사람들은 3.3㎡당 4100만원 수준이 적정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압구정동에 사는 김모(54·여)씨는 “신반포자이가 분양을 시작하면 1채는 투자용, 1채는 거주용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양가가 너무 높게 나와 거주용으로 1채만 사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반포에 사는 양모(37·여)씨도 “4000만원 초반 수준이었으면 좋았겠지만, 현재 책정된 가격은 다소 버겁게 느껴진다”며 “거주용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분양가를 고려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잠원동 주민인 신모(41)씨는 “분양가가 높다고는 하지만, 잠원동에 거주하는 입장에서는 가격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며 “신반포자이가 이 분양가로 성공한다면 다른 단지들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반포자이 59A형 거실 전경. ⓒGS건설

신반포자이 59A형 거실 전경. ⓒGS건설

신반포자이는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지 않지만, 초기 분양권 프리미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잠원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초기 프리미엄이 ‘무피’ 혹은 1000만~3000만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건설도 초기 프리미엄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큰 프리미엄 기대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청약을 신청하는 등 청약자들의 노력에 따른 보상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분양 대부분 대로변에 위치해 소음 등 노출 빈도수 높아
일반분양 동의 위치는 실거주 입장에서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분양 물량이 있는 동은 103동과 105동, 106동, 107동 등 4개 동인데, 105동과 106동, 107동은 대로변에 있다.

대로변 안쪽에 있는 동보다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될 수 있는 위치다. 물론 단지만 나오면 바로 킴스클럽 등 쇼핑몰로 갈 수 있어 선호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분양 일정은 앞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배포한 일정에서 하루씩 미뤄졌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신반포자이의 견본주택은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되며, 59타입과 84 타입 등 2개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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