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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서 '개포'로…강남 분양시장 '태풍의 눈' 바뀐다

  • 송고 2016.01.08 06:00 | 수정 2016.01.08 08:02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개포시영 관리처분 인가…이르면 연말 분양 가능

개포시영 추가시 강남3구 일반 물량 가운데 40% 개포 집중

“개포권 분양가 3.3㎡당 3600만~3800만원 수준”

지난 7일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개포 시영 아파트. 이르면 연말 분양을 실시한다. ⓒEBN

지난 7일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개포 시영 아파트. 이르면 연말 분양을 실시한다. ⓒEBN

지난해 반포에 이어 개포 지구가 2016년 강남 분양시장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강남3구 전체 일반분양 가운데 절반이 몰리는 개포권에 몰리는 등 개포지구이 올해 강남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개포시영 아파트의 재건축조합은 오는 8~9월쯤 조합원 동호수를 추첨할 방침이다.

조합은 올해 11~12월 일반분양하는 방침을 세웠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의 관리처분 연기로 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일반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1970세대의 개포시영 아파트는 재건축이 이뤄지면 최고 35층, 31개동 규모의 전용 49㎡ 118세대, 59㎡ 782세대, 74㎡ 226세대, 84㎡ 679세대, 96㎡ 199세대, 102㎡ 192세대, 112㎡ 67세대, 136㎡ 33세대 등 총 2296세대 대단지가 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06세대다.

개포시영과 함께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래스티지(총 1957세대, 일반 396세대)와 2단지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총 1235세대, 일반 73세대)도 각각 3월과 6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개포 시영 분양이 올해로 확정된다면 개포권역에는 올해만 5488세대(일반 분양 675세대) 분양이 실시된다. 이는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전체 일반 분양 예정 물량(1606세대)의 절반 수준인 42.02%에 달하는 수치로, 강남3구에서 최다 물량이다. 지난해 반포권역에서 잇따라 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가 됐다면, 올해는 개포권역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1월 신반포자이가 분양을 실시하면, 앞으로 강남 지역의 일반 분양 시장의 흐름은 반포에서 개포권역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올해 강남 아파트 분양은 개포 지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포권 예정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600만~3800만원 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 2단지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3600만원, 개포주공 3단지는 3800만원 안팎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개포시영의 경우 사업시행 인가 시점에서 책정한 분양가는 3.3㎡당 3450만원이었지만 조합 측은 분양가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가책정한 분양가는 2년 전이며, 최근 개포주공2단지나 3단지 분양가와 부동산 시장 동향을 볼 때, 분양가는 더 높게 책정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분양가는 적정한 수준이지만 4000만원을 넘기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해당 단지들도 한때 4000만원 이상 분양가 이야기가 나왔지만 최근 시장 상황에 따라 더 낮은 가격에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개포권도 입지적으로 강점이 있지만, 당장 4000만원 이상을 책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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