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LP 580-2' 출시…2억9900만원
람보르기니가 국내에 첫 전시장을 오픈하고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LP 580-2'를 출시하는 등 한국 소비자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람보르기니는 19일 국내 첫 전시장 '람보르기니 서울'을 오픈했다.
서울 전시장은 고급 수입차 전시장을 비롯해 고급 주거지와 특급 호텔 등이 밀집해 있는 삼성동 영동대로에 위치해 있다.
원스톱(one stop) 서비스센터를 갖춰 고객들에게 차량 구매상담에서 A/S까지 높은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잉 젠 딩(Ing Jen Ding)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 서울을 거점으로 고객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 기반을 한층 넓혀 람보르기니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4륜구동 모델인 LP 610-4의 후륜구동 버전인 '우라칸 LP 580-2'도 공개됐다.
'우라칸 LP 580-2'의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은 580마력, 최대토크 6500rpm에 달하는 힘을 발휘한다.
또 최점단 기술을 적용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섀시를 채용, 차량 경량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탄탄한 외관을 완성했다.
특히 스티어링 휠 아래에 위치한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은 운전자들이 다양한 주행 모드에서 최적화된 후륜구동 모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센서 시스템 람보르기니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는 차량의 중심부에 위치해 모든 입체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며, 스티어링 및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 MRS(Magneto Rheological Suspension) 옵션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돕는다.
안드레아 발디(Andrea Bald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제너럴 매니저는 "지난 몇년 간 한국에서 슈퍼카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해 왔고, 특히 슈퍼카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관심 증대와 함께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판매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한 '우라칸 580-2'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모델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갈 것"이라며 "서비스나 A/S 부분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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