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풀체인지' 재규어, 올 뉴XF 출시…6380만원부터

송고 2016.02.23 13:20 | 수정 2016.02.23 17:14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디젤·가솔린 엔진의 총 7가지 모델…보다 강화된 차체 강성 확보

백정현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BN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8년만에 출시된 XF의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XF'로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재규어는 23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재규어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XF를 완전 변경한 올 뉴 XF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올 뉴XF는 XF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 플랫폼, 엔진, 디자인 등에서 대대적인 개선에 성공했다.

우선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 전장은 4.9m로 기존 XF와 유사하지만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6Cd까지 맞췄다. 이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판매 가격은 6380만원부터 99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자리에서 백정현 대표이사는 "올 뉴 XF는 브리티시 럭셔리를 앞세운 독특한 제품 경쟁력으로 앞으로 선보일 재규어 랜드로버의 혁신적 신차의 중심에 있는 핵심 전략 모델"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XF를 필두로 한 강력한 신차들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 뉴 XF의 차체 소재로는 알루미늄 사용이 확대됐다. 전체 75%까지 알루미늄 사용을 확대해 기존 XF보다 190kg 감량에 성공했다. 차체 뿐만 아니라 전후 서스펜션에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반면 차체 강성은 기존 모델 대비 28% 높였다.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모델로 나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d 포트폴리오(Portfolio),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5t 프레스티지 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된다.

특히 편의사양으로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가 적용됐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재규어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테스킹 기능과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계기판 역시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했다. 운전자의 선호에 맞춘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네비게이션 모드를 통해 빠른 정보 제공과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백정현 대표이사는 "올 뉴XF를 앞세워 독특한 제품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를 선보이고 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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