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2015년 사회공헌 기부금 전년비 4.6배 증가

송고 2016.03.02 17:24 | 수정 2016.03.02 17:24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라이나생명이 2015년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이 전년 대비 4.6배 늘어났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율이 2.08%를 기록,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2%대를 달성해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작년 12월 60억원의 추가 기부를 통해 2015년 전체 당기순이익 대비 4.4%에 이르는 총 96억원을 기부했다.

라이나생명은 단순한 기부금 출연 대신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CSR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찾아가는가족사랑치과진료소', '라이나건강한봉사단', '사랑잇는전화' 등의 활동을 통해 약 2000여명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나눔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상시적으로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거나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매년 전체 시그나 그룹 임직원이 나눔활동을 펼치는 '시그나데이'엔 전세계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기도 한다.

라이나생명은 은퇴세대의 건강한 삶과 제2의 전성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 구축 등도 시도해왔다.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50~65세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전성기힐링캠프'와 전직 기자들의 경륜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언론재능나눔단'이 대표적이다.

두 활동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50세 이후 시니어들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들의 폐경 시기를 여성의 완성으로 보는 인식 전환을 위해 '완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는 '빨강콤마캠페인'도 진행한다.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시기의 중·장년층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기 위해 강연회, 걷기대회, 완경파티 등을 열었다.

노인 대상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사기방지교육',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내복(福) 나눔' 등의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올해도 계속된다. 오는 7일부터 일 주일 간 전 세계 시그나 임직원이 태국에서 집짓기 봉사를 하는 'CSR TRIP'을 시작으로 '찾아가는치과버스'와 '사랑잇는전화', '언론재능나눔단'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50세 이상에게 배움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캠퍼스 '전성기C'를 운영하고,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유익한 삶을 응원하는 '전성기토크포럼' 등 50세 이상 부모님 세대의 새로운 전성기를 지원하고 응원하는 문화 사업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업계 1위의 기부율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더 폭넓고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의 기본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정된 내일을 위한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이러한 건강하고 안정된 내일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자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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