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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최근 보험사 기업대출 늘어…재무건전성에 부정적

  • 송고 2016.03.27 12:00 | 수정 2016.03.25 18:0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최근 저금리·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험회사들의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27일 생명보험사의 기업대출 규모는 작년 9월 기준으로 40조2668억원이며, 손해보험사의 경우 21조7236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보사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지난 2012년 13%에서 2014년 16.2%, 손보사의 경우 30.9%에서 47.5%를 기록한 반면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율은 2012년 5.5%, 2014년 7.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의 기업대출 확대는 가계대출 축소와 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의 비중 감소와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수익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대출 시장에서 은행의 비중이 감소한 원인은 지난 2009년 예대율 규제 도입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증가, 경기부진으로 인한 기업구조조정 등이다.

보험사의 기업대출 증가는 보험산업의 실물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는 긍정적이나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위원은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통한 실물경제에의 기여, 운용수익률 제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축소를 통한 금리위험 감소 등 긍정적인 측면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기업대출 이자율이 국채 수익률보다 높기 때문에 기업대출 비중 확대는 보험회사의 운용수익률을 제고시킬 것"이라면서도 "기업대출과 관련된 신용위험이 경기부진이 심화되면서 커지고 있어 위험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기업 대출 이자율은 연 3.2%, 중소기업 대출 이자율이 연 3.8% 수준으로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1.8%의 두 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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