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KT&G의 1분기 호실적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소민 연구원은 "KT&G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 393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40%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개선은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와 국내 담배 판매량의 빠른 회복, 수출담배 판매가 인상 및 판매량 성장, 전략적 마케팅으로 홍삼 판매량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국내 담배 부문은 판매 단가 인상보다는 판매량 회복에 성장하겠으며 한국인삼공사(KGC)의 경우 지난해 큰 매출을 기록했던 '에브리타임'이 최근 태양의 후예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어 하반기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출담배 역시 환율효과와 단가가 높은 초슬림 프리미엄 라인, 캡슐담배 등의 비중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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