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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변수…"국내 증시 타격 제한적"

  • 송고 2016.05.12 16:00 | 수정 2016.05.12 16:3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국제투자은행 올해 중국 A주 편입 낙관적 시각

중국시장 최대 420조원 유입 가능성…국내 매도량은 7~8000억원 수준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 증권 거래소 전경ⓒ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 증권 거래소 전경ⓒ연합뉴스

중국 본토 A주(선전·상하이 증시 상장 내국인 거래 주식)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SCI지수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지수로 이 중 신흥시장지수를 따르는 자산규모는 1조7000억 달러(약 1986조원) 수준이다.

중국 A주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불가라는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과거 편입 걸림돌이던 투자 한도 배분, 자본 이동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 편입이 허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골드만삭스, UBS를 포함한 국제투자은행들은 올해 A주가 MSCI지수에 편입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시티그룹은 "오는 6월 A주 편입 가능성은 51%로, 연말에는 75%, 내년 말에는 99%까지 오를 것"이라며 "A주가 편입된다면 개인의 비율이 높은 중국 시장에 기관 투자자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시장 최대 420조원 유입

중국 본토 주식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이 결정될 경우 초기에는 중국 A주 시가총액의 5%만 우선 편입될 예정이다. 이후 5~10년에 걸쳐 편입 비중이 100%까지 늘어난다.

중국 증권망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 A주가 신흥시장지수에 5% 편입되면 210억 달러(약 24조원)의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며 "만약 100%가 편입되면 3600억 달러(약 420조원)이 시장에 유입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민생증권도 "만약 A주가 5% 편입되면 78억달러, 100% 편입 시에는 1545억달러(약180조원)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 타격 제한적

만약 중국 A주 시총의 5%가 지수에 편입되면 국내에서는 7000~8000억 수준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흥시장지수에서 한국의 주식 비중은 15.2~3% 수준으로 A주 편입 시 0.3%포인트선에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지수 내 중국 비중은 2.1%포인트 증가하고 한국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매도 물량은 최대 7~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진혁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가 지수에 입성한다면 실제 5% 편입 시작되는 내년에 한국에서 지수 추종 금액의 0.3%에 해당하는 금액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SCI 신흥지수의 패시브 추종 자금이 230조 정도로 추정되는데 중국 A주 5% 반영으로 한국의 비중이 0.3% 감소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는 6900억 정도가 빠져 나가는 셈"이라며 "실제 반영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금융당국은 MSCI 선진지수 가입을 위해 올해 초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등 제도개선에 나선 바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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