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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은행 해외진출, 현지화 전략·리스크 관리 강화"

  • 송고 2016.05.27 11:27 | 수정 2016.05.27 11:28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현지화의 중요성·리스크 관리 강화 등 은행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가 금융감독원에서 열렸다.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27일 열린 '은행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국내은행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초국적화지수가 세계 주요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국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초국적화지수는 작년말 기준 6.9%로, 세계 주요은행의 30%에 한참 못 미친다.

진 원장은 "최근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경제 패러다임이 지속되고, 국내 시장에서 유사한 수익구조·쏠림현상(Herd Behavior) 등 제로섬 경쟁 양상으로 수익창출이 어렵다"며 "은행의 프로핏(Profit) 센터로서 해외영업 부문의 역할이 중요,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은행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고객, 현지 감독당국과의 신뢰관계 구축 등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과거 지점 위주에서 현지 은행 인수, 현지법인 설립, 나아가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한 진출전략으로 다양화하고 장점인 모바일뱅킹을 적극 활용해 영업대상 고객도 현지진출 국내기업에서 현지 소비자와 기업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또 은행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인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조직 및 인력 강화, 관리 기법 고도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진 원장은 "은행 경영진이 긴 안목에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관심 하에서 투자해 나가야 한다"며 "또 특정지역의 상황 악화가 국내은행 전반의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게 해외점포의 지역 편중 리스크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국내은행의 글로벌화 현황 및 감독방향'을 설명하고 신한은행이 '베트남 진출사례 및 성장전략',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글로벌은행의 해외진출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감독당국과의 협력채널 강화 등을 통해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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