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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오늘 창립기념일인데…KB금융 산하로

  • 송고 2016.06.01 13:44 | 수정 2016.06.01 13:4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주요 의사결정·통합작업 총괄하는 통합추진위원회 등 1일 출범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사옥. ⓒ현대증권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사옥.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962년 6월 1일 설립됐다. 창립 54주년 기념일인 오늘 현대증권은 KB금융을 새주인으로 맞기 위한 체제가 꾸려졌다.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을 위해 1일 통합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견조한 실적과 규모를 자랑하지만 모회사의 재무악화로 인해 매물로 나왔고 최근 몇년 간 거듭된 매각 불발은 현대증권 직원의 사기와 영업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안정적인 금융지주 산하의 증권사로 새출발하게 됐지만 창립기념일에 회사가 매각을 마무리 짓고 KB의 전략 방향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씁쓸할 수 밖에 없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임원진 행사나 장기근속자 포상 등 예년과 같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별한 창립 기념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현대증권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이사회 의장 사임 등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두달 만에 새 이사진을 꾸리는 등 KB 체제를 위한 일환이다.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노치용 전 KB투자증권 대표는 현대증권에서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에서 요직을 지낸만큼 통합 작업에도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추진단은 통합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및 통합 작업을 총괄하는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일정관리 등 실무총괄을 담당하는'PMO'및 통합 실행업무를 진행할 '통합추진팀'으로 조직됐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등으로 구성된다. 실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PMO의 경우 임원급 단장과 실무진으로 꾸려지게 된다.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를 계기로 현대증권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투자금융(CIB) 맞춤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수·합병, 기업공개 등 중소기업 고객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금융서비스들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증권부문의 확대로 자산 관리(WM) 기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 KB투자증권 이원 체제는 올해 말까지 유지되다가 내년에 통합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통합 사명은 KB금융투자, KB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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