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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악재 또 악재…위기의 롯데면세점

  • 송고 2016.06.08 09:27 | 수정 2016.06.08 10:1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호텔 상장 연기·공모가 하향 조정

신규 면세점 특허 취득도 걸림돌 우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연이은 악재에 직면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롯데면세점에 악재를 몰고 왔다.

검찰 수사는 롯데호텔의 상장연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고, 월드타워점 신규 특허 취득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상반기 개장을 예정했던 태국의 방콕면세점의 개장이 늦춰지는 것은 또 다른 골치거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일 롯데면세점을 압수수색하고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운호 대표의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다. 검찰 수사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운영사인 롯데호텔의 상장 일정이 연기됐고 공모가도 크게 낮추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6일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상장 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검찰 수사와 같은 회사내 변동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일정 차질은 상장 시기 자체를 미룰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롯데호텔은 이달 29일로 예정했던 상장시기를 3주가량 늦춰진 7월로 늦추기로 했다. 상장시기 연기와 함께 악재를 반영해 공모가도 최고 12% 가량 낮추기로 했다. 공모 예정금액 범위는 최대 5조7426억원에서 5조2641억원으로 줄었다.

ⓒ

롯데호텔은 공금 자금을 롯데면세점의 사업확장과 해외 명품 업체 인수등 면세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할 예정이었다. 공모 자금 감소는 롯데면세점의 확장 계획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눈앞에 닥친 우려는 검찰의 입점 로비 의혹 수사가 신규 면세점 특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월드타워점 회생기회가 날아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롯데그룹은 입점 로비 수사의 진행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드러난 정황이 시장 남용 행위와는 거리가 멀어 신규 특허 취득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사 방향 전개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입점 업체 선정의 문제점이 부각될 경우 신규 면세점 특허 획득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롯데면세점은 태국 방콕 면세점 개장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애초 6월 태국 방콕면세점을 열 계획이었지만 매장 공사 지연과 공항 인도장 확보 문제 등으로 하반기로 개장이 미뤄졌다.

방콕 롯데면세점은 한국과 일본 롯데의 공동 출자로 진행 중이다. 방콕에 들어서는 한류 타운(K타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은 연면적 7000㎡로 매장을 구성해 명품 브랜드와 현지 토산품, 한·일 양국의 화장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장 확보에 차질이 생긴 것은 그동안 태국의 면세점 독점사업자였던 킹파워인터내셔널의 견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9월에는 방콕면세점을 개장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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