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LG생활건강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4.5%(5만원) 올라 11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새로 쓴 52주 신고가는 116만6000원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2분기를 비롯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조5192억원,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 내 면세점 채널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24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도 메르스 기저효과가 시작되기 때문이며, 올해 3분기에는 메르스 기저효과가 극대화되겠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들어 LG생활건강은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며 "중국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2분기에도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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