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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입차 시장, 벤츠·토요타·렉서스 '지각변동' 주도

  • 송고 2016.07.08 16:17 | 수정 2016.07.08 16:2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신형 E클래스, 수요·인기↑…하반기 실적 기대

ES300h·RX450h 순조로운 판매…프리우스·RAV4 견인

메르세데스-벤츠·토요타·렉서스 브랜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하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벤츠가 최근 출시한 '더 뉴 E-클래스(이하 신형 E클래스)는 고공행진을, 토요타와 렉서스의 친환경차 라인업은 폭발적 수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상반기까지 2만4488대를 시장에 출고하며 BMW(2만3154대)를 제치고 상반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독일 4사 중에서 유일하게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일궈낸 브랜드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신형 E클래스의 수요와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7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월부터 사적계약을 시작해 출고가 시작된 지난달 22일까지 8000대의 사전계약을 성사시켰다.

벤츠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신형 E클래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계약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누적 계약량은 8500대 정도이며 출시 초반 대기가 밀려있어 제품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며 "3~4개월 정도 대기 시간을 두고 받아 볼 수 있게 내부적으로 최대한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형 E300은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4매틱 아방가르드, 4매틱 익스클루시브 등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됐다. 디젤 모델인 E220d는 정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는 주력인 디젤 모델을 아직 선보이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역시 눈에 띠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차 라인업 위주의 진용을 짠 일본 브랜드 판매량은 상반기 총 1만6479대로 전년동기(1만4035대)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토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가 급증했다. 올 상반기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종을 2333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8.8% 증가한 수치다. 토요타 전체 판매량인 4283대 중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캠리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RAV4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도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렉서스는 지난해 보다 22.9% 증가한 4488대 팔았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종을 3893대 판매해 35.1%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렉서스 ES300h의 영향이 컸다. 여기에 RX450h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출시한 것 역시 주효하게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차원에서 친환경차량을 장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어 보인다"며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불거지며 기존의 디젤차에 주어지던 해택에 대한 메리트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하반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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