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간 고등어 소비촉진 협약·판촉행사 수익금 기부 등 뜻 모아
미세먼지 발생 주범 지목된 5월 이후 간고등어 매출 30% 급락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고등어가 지목 된 이후 고등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롯데슈퍼의 월간 간고등어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올해 4월까지는 전년대비 23%의 신장을 기록했지만 미세먼지 원인으로 언급 된 5월에는 -11%, 6월에는 -30%를 기록했다.
간고등어는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다수의 생산업체와 많은 종사자가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 최근 사태로 지역에 위기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슈퍼와 안동시, ㈜하회마을 간고등어가 고등어의 소비 촉진을 위해 뜻을 함께 모은 배경이다.
롯데슈퍼는 지난 15일 안동시청에서 롯데슈퍼 신선식품부문장 김동하 상무, 권영세 안동시장, 김상연 ㈜하회마을 간고등어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간고등어 소비 촉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안동시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간고등어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롯데슈퍼는 전국 모든 직영점을 통해 정기적인 간고등어 판촉행사로 소비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하회마을간고등어㈜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확보해 위생적이고 상품성 높은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 했다.
오는 21일부터 롯데슈퍼는 전국 전 점포에서 간고등어를 3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7400원인 안동 간고등어 350g*2입 제품을 4980원에, 1만3800원에 판매하던 안동 간고등어 500g*2입 제품을 9900원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총 10만 마리다.
롯데슈퍼와 하회마을간고등어㈜는 간고등어 판매 수익금 중 5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해 안동지역의 장애인 보호시설,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간고등어 소비촉진이라는 뜻에 맞게 기부 물품은 간고등어를 현물로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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