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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ETF 시장 확대…"자산운용사의 시대"

  • 송고 2016.07.22 06:00 | 수정 2016.07.22 17: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하락장서 2배 수익 '인버스 레버리지 ETF' 내달 상장

ETF 순자산총액 23조원 돌파, 개인 거래대금도 증가세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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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 등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사업 영역 확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인수합병으로 증권사 수는 줄고 있지만 자산운용사는 1그룹 1운용사 원칙이 폐지되면서 자산별, 유형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특히, 저금리와 박스피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중위험 투자상품으로 ETF가 급부상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오는 8월 한국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인버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할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지는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지수하락을 부추길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역방향으로 지수를 2배 추종하는 ETF 상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ETF 활성화를 위해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허용하면서 시중 운용사들은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이미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인버스 ETF(역방향 1배)나 레버리지 ETF(순방향 2배)처럼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다.

이들 자산운용사는 또 내달 10일 코스닥150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인버스 ETF도 상장할 예정이다. 코스닥 지수와 연동해 설계된 인버스 ETF가 출시되는 것도 처음이다.

11월에는 '채권형 액티브 ETF'가 출시될 계획이다. 적극적인 운용으로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가 허용되면서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한국거래소와 상품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LS(주가연계증권)가 원금 손실 사태가 나면서 관심은 ETF로 기울고 있다"며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과 미래에셋의 2파전 양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금리시대 투자대안으로서 다양한 유형의 ETF 신상품이 공급되면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상반기말 기준 23조4201억원으로 사상 최초 23조원을 돌파했고 작년말 21조6300억원 대비 8.3% 성장했다.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산운용사들이 지수 개발을 의뢰를 요청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별·사업별로 운용사 분사해 전문적으로 운용

금융위원회가 한 그룹내 같은 성격의 운용사를 복수로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도 자산운용사가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덩치가 커진 패시브운용본부를 분사하고 싶어도 액티브운용본부와 같은 '증권운용' 부문이기 때문에 분사가 불가능했는데 이제 연내 분사에 착수 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분사를 검토하는 단계다.

자산운용사가 수가 늘고 ETF와 개인연금펀드 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옮기는 일도 활발해졌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의 경우 지난달 하이자산운용 리서치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증권 운송담당 곽성환 연구원도 지난 달 교보악사운용 리서치팀으로 이동했다. 동부증권 반도체 담당 유의형 연구원도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 헤지펀드 전략리서치팀 롱숏담당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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