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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6월 매출 2배 늘었다

  • 송고 2016.08.01 08:41 | 수정 2016.08.01 15:4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메르스 사태 기저효과·중국인 관광객 급증 등 주요 요인

롯데면세점 요커 비중 70% 넘어...사드 배치 등 '곤혹'

롯데면세점 페스티벌을 찾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페스티벌을 찾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롯데면세점

면세점의 판매액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증가와 증가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 효과 영향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1일 통계청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면세점 총 판매액은 1년 전보다 94.1% 증가했다. 면세점 총 판매액은 지난해 8월 15.9% 감소한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1월에도 전년대비 22.1% 급등한 면세점 소매판매액은 4월 10.5%, 5월 14.8%로 증가 폭을 키우더니 6월 들어선 지난해 판매액의 거의 2배 가까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6월 면세점 등의 소매판매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우선 지난해 메르스의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6월~8월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던 것이 올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면세점 판매액은 1년 전보다 21.8%나 급감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된 후 유커들을 필두로 해외 관광객이 다시 늘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외국인은 155만4413명으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75만8534명으로 140.7%나 증가했다.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절반에 가까운 48.8%를 차지한다. 유커는 면세점의 큰손이다.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에서 유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70.8%였다.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면세점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이처럼 유커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불편해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으로 보복에 나선다면 중국인 관광객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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