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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킬러콘텐츠 ‘개방형’ 마케팅…“하나 주고 열을 얻는다”

  • 송고 2016.08.11 13:47 | 수정 2016.08.11 16:24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T맵·T전화·T클라우드 등 인기 서비스 무료개방...“통합 플랫폼 위해 하반기도 집중”

SK텔레콤 모델이 KT와 LGU+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소개하고 있다. ⓒSKT

SK텔레콤 모델이 KT와 LGU+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소개하고 있다. ⓒSKT

통신업계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자신들의 킬러콘텐츠를 선뜻 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의 대담한 행보 뒤에는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라는 밑그림이 그려져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T맵, T전화, T클라우드 등 그 동안 자사 가입자에게만 제공했던 킬러콘텐츠를 연이어 개방하자, 고객들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며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하루 이용자 약 220만명(주말 기준)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은 최근 KT와 LG유플러스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T맵이 무료화됐다는 소식에 신규 가입자의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무료 개방 한달만에 100만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하며 전체 가입자 수만 1900만명에 달하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추가 가입자의 대부분은 타사 고객들이다.

또한 SK텔레콤의 통화플랫폼 ‘T전화’의 가입자도 1000만을 넘어섰다. 이 또한 전면개방의 영향이 컸다.

T전화는 사용자들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 알림 및 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에 대한 검색, 그룹통화 등 통화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화플랫폼이다.

T전화는 당초 SK텔레콤 가입자들만을 위해 제공됐으나, 지난해 12월 KT와 LGU+, 알뜰폰 사용자들을 위한 앱 버전의 ‘T전화’를 내놓으며 타사 고객들을 끌어안았다. 또 SK텔레콤은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펫’ 서비스도 타 통신사에 개방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제휴할인 서비스인 ‘T라이프’도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전면 개편을 통해 타 통신사 이용자에게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는 오는 17일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객 이벤트도 타사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늘려나가는 등 앞으로도 ‘개방형’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 상반기 SK텔레콤이 플랫폼을 추구하며 집중한 핵심 키워드는 ‘개방’”이라며 “큰 시야를 두고 SK텔레콤만의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적 미래 성장 사업에 진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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