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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 유가 강세에 상승…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송고 2016.08.16 05:54 | 수정 2016.08.16 06:1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1만8636.05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1만8636.05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 강세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3대 지수 모두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1만8636.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장보다 0.28% 높은 2190.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5262.0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종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가 3% 가까이 강세를 보여 에너지 업종을 끌어올린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세계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이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이 증시 수준을 충분히 지지할 정도로 탄탄한 상황인지 가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8% 상승한 배럴당 45.7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7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수출국들이 세계 원유 공급 과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가격 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건축업체들의 8월 단독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수정치 58보다 2포인트 높아진 60을 기록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 주택재고 부족으로 신규 주택착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8월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향후 불확실성 부각으로 예상 밖의 위축세를 나타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0.6에서 마이너스(-) 4.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달러당 101.29엔)보다 하락한 달러당 101.26엔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도 전거래일(유로당 1.1165달러)보다 상승한 유로당 1.1183달러를 기록했다.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커진 것이 달러화 가치를 내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은 오는 17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7월 의사록에서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고용 지표 호조와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 실적은 올해 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물가 상승률과 세계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연준이 선뜻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9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산업업종도 각각 0.5% 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투자은행인 B.라일리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74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한 데 따라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하락 전환해 0.0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사이버아크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목록에서 제외한 데 따라 2% 떨어졌다.

미드-아메리카 아파트먼트 커뮤니티가 4.89% 하락했다. 회사는 포스트 프로퍼티를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닷컴은 3.32% 하락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을 오는 29일 대신 31일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위터의 주가는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TV 플랫폼에 포함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6.7%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가 강세에 체사피크에너지가 9.56%, 트랜스오션이 5.35% 상승했다. 쉐브론도 0.6% 올랐다.

게임 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대니얼 러브가 운영하는 헤지펀드가 이 회사 주식을 300만주 매입했다는 소식에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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