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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난제 해결' 신형 E클래스, 제네시스 'G80'과 진짜 한판

  • 송고 2016.08.16 11:27 | 수정 2016.08.16 15:2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상품성·경제성 높인 제네시스 'G80'

벤츠, 환경부 인증 완료…판매 가속도 붙어

제네시스 'G80'(사진 왼쪽)과 신형 E 클래스 이미지. ⓒ각 사 제공

제네시스 'G80'(사진 왼쪽)과 신형 E 클래스 이미지. ⓒ각 사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기대작 신형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 디젤 모델에 대한 환경부 인증이 마무리되면서 제네시스 G80과의 진검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인증에 발목이 묶였던 디젤 E220d 모델이 지난 12일 국립환경연구원 교통환경연구소의 인증 완료되면서 영업망 강화, 물량 확보 등 판매의 기본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인증을 신청한지 석달만으로 이르면 이주부터 사전 계약자들에게 인도가 시작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G80과 벤츠의 야심작 더 뉴 E-클래스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제네시스 G80과 벤츠의 더 뉴 E-클래스 간 판매 추이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네시스의 최상위 세단 EQ900 바로 아래 차종인 G80은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 전 사전계약만 1만대를 넘어섰다.

이전 2세대 DH제네시스를 바탕으로 부분변경된 제네시스 G80은 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과 엔진성능 개선, 연비향상 등으로 상품성 및 경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에쿠스 후속이라 할 수 있는 '제네시스 EQ900'에 이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센스 패키지'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G80의 가격은 4810만~7170만원으로, 최고급 모델 기준 하반기 고급세단 시장에서 정면 격돌하는 더 뉴 E클래스(7350만~8050만원)보다 저렴해 경쟁 태세를 갖췄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신형 E클래스의 디젤 인증이 풀리면서 양사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 됐다"며 "두 차종 모두 반자율주행 기능이 강점으로 꼽하고 있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E-클래스로 제네시스를 적극 방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주력 모델인 디젤 모델이 시장에 투입,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판매량 늘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벤츠는 통상 일주일 걸리는 인증 작업이 2개월 이상 소요되며 디젤 모델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애를 먹었으나, 인증 완료로 판매의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에 올해 연 5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당국의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디젤 모델에 대한 일선 영업망 강화가 소비자 수요를 자극할 수 있게 된 것.

더 뉴 E-클래스는 G80과 마찬가지로 완전자율주행 대비 70~80%에 이르는 반자율주행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차에는 드라이브 파일럿과 교차로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조향 회피 어시스트, 프리임펄스 사이드 기능 등 선행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고급차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벤츠가 현대차보다 먼저 E클래스를 출시하고 인기몰이에 나섰지만 최근 제네시스 G80의 사전계약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하반기 신차 판매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더 뉴 E 클래스의 사전 계약자가 1만여명에 달하는 만큼, 벤츠코리아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7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8672대를 누적 판매하며 2위 BMW 코리아(2만5792대)와 2880대의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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