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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디자인 정점 '갤럭시노트7'…흥행 신화 새로 쓴다

  • 송고 2016.08.19 10:27 | 수정 2016.08.19 10: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예약판매만 40만대, 올 하반기 판매량 1200만대 이상 전망

갤럭시S7·갤럭시노트7 연이은 대박에 삼성전자 주가도 고공행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19일 정식 출시됐다.

5.7인치 패블릿폰(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은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정점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예약판매만 40만대에 육박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갤럭시노트7을 통해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9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각국의 삼성 온라인 스토어나 이동통신사를 통해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이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60만원대에 개통할 수 있다.

이통사별 최대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26만4000원, SK텔레콤과 KT는 24만원이다.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혁신적 기능이 대거 탑재된 데다 전후면 엣지 디자인으로 곡선미와 안정적인 그립감을 동시해 구현한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0.5초만에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는 홍채인식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이 최상의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홍채인식 기능을 이용한 삼성 패스를 통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개선된 S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방수·방진 기능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7과 S펜은 비 오는 날이나 욕실, 수영장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웹이나 이미지에 있는 외국어 단어를 번역해주는 기능이나 동영상을 GIF 애니메이션(움짤)으로 저장하는 기능은 사용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5 실패로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가 갤럭시S6부터 엣지 디자인으로 정체성을 잡아가더니 올해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노트7으로 완전한 부활에 성공했다”며 “특히 갤럭시노트7은 디자인이나 기능 측면에서 따라올 수 있는 경쟁작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평했다.

소비자들도 완벽한 갤럭시노트7에 반응했다. 지난 6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 예약판매량만 40만대에 육박한 것. 하루 평균 3만대 꼴로 팔렸다는 이야기다. 이는 상반기 히트작인 갤럭시S7 시리즈의 3배,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무려 5배가 넘는 수치다.

예판부터 높은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는 당초 30여개국에 1차 출시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10개국으로 줄였다. 물량 부족 우려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까지 출시 국가를 차례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150여개국에 갤럭시노트7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흥행 조짐에 삼성전자는 생산량 목표치도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 2배 많은 월 평균 300만대 수준으로 올려 잡았다. 증권가는 연말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량이 1200만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판매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됐다. 올 상반기 갤럭시S7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3년 7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가인 164만원을 기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혁신적 기능으로 세계 최고의 하드웨어 기능을 선보인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갤럭시노트6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이같은 판매 호조를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8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반면 아이폰7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의 하반기 판매대수는 당초 예상한 1100만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은 19일을 시작으로 세계 150여개국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64GB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3가지가 우선 출시됐고 블랙 오닉스는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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