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쿠키·김·토마토 주스·감귤 주스 등 4종
9월 중 메트로 매장에...1만5000달러 규모
이마트의 버터쿠키와 김, 토마토 주스, 감귤 주스 등 4종의 자체브랜드 상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한다.
이마트는 최근 노브랜드의 상품을 중국 메트로에 공급하는 내용의 상품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1만5000달러(1700여만원) 상당의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중국에 공급되는 노브랜드 상품은 이르면 이달 말 선적이 완료되고 9월 중에는 중국 내 메트로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된다. 메트로는 독일의 대표적 유통기업이다. 유럽, 아시아 등 33개국에 2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도 8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품의 중국 메트로 수출은 해외 유통기업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수출하는 첫 사례이다. 이마트는 이번 메트로 공급이 노브랜드 해외 유통망 확대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앞으로 중국 메트로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수출 품목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병기 이마트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노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마트 자체브랜드와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 유통기업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건전지와 차량용 와이퍼 등 9개 상품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는 현재 300여개 이상의 상품으로 확대되며 올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63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마트 대표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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