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공식 오픈
모든 세대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 만들 것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기업 한섬이 새롭게 여성복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1997년 여성복 브랜드 'SJSJ' 이후 19년 만이다.
한섬은 '래트 바이티' 매장을 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이에 영향받지 않는 제품 콘셉트로 볼륨감 좋은 고감도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섬은 전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판매가는 백화점 주요 여성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원피스는 40만∼70만원, 패딩은 60만∼150만원, 코트는 70만∼120만원대다.
한섬은 다음달부터 한섬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주요 백화점 매장 10곳에 오픈해 2020년까지 연 1000억원대로 매출을 기록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여성 브랜드에 대한 세대별 선호도가 달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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