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3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6.59%(490원) 상승한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아해운도 5.49%(70원) 오른 1345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쟁사인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영업 측면에서 중복되는 영업을 하던 경쟁사들의 경우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며 "상장사를 기준으로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각각 원양 노선과 연근해 노선에서 추가로 화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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