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3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5,158,000 1,041,000(1.24%)
ETH 3,331,000 24,000(0.73%)
XRP 728.3 1.1(0.15%)
BCH 446,000 4,000(0.9%)
EOS 644.3 7.1(1.1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맑은느낌·몽드드 물티슈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 송고 2016.09.09 06:33 | 수정 2016.09.09 07:42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몽드드물티슈' 기준치 4000배 넘는 세균 나와

태광유통 '맑은느낌'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태광유통 맑은느낌

ⓒ태광유통 맑은느낌

시중 유통 중인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과 함께 기준치의 4000배를 초과하는 세균 등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되고 있는 인체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MIT와 MIT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문제가 된 화학물질이다.

태광유통이 생산한 물티슈 '맑은느낌'은 CMIT와 MIT가 각각 0.0006%, 0.007% 검출됐다. 현행 화장품법상에 따르면 CMIT·MIT 혼합물은 고농도 사용시 피부에 발적이나 알러지 등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0.0015% 이하)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해당 제품은 CMIT와 MIT를 사용성분으로 기재했지만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유통은 맑은느낌 제품을 전량 회수조치가 진행 중이다.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g이하)의 4000배에 달하는 40만CFU/g이 검출됐다. 몽드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안내문을 공고하고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전체 27개 가운데 '테디베어'는 화장품법에서 정한 표시사항 규격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청결용 물티슈는 지난해 7월부터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돼 화장품법이 정한 안전 기준을 따라야 한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4월 이후 생산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남은 포장지를 전량 폐기처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물티슈 관련 위해정보는 총 210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벌레·부유물 등 '이물' 관련 사례가 38.6%(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패·변질' 33.8%(71건), '사용 후 피부 부작용 발생' 12.4%(26건), '화학물질 관련' 7.1%(15건) 등의 순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물티슈는 물이 주성분이라 제조·유통 과정에서 오염된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다"며 "제조·판매업자들은 안전 및 위생관리를 통해 미생물 오염을 억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3 00:21

85,158,000

▲ 1,041,000 (1.24%)

빗썸

10.13 00:21

85,143,000

▲ 976,000 (1.16%)

코빗

10.13 00:21

85,140,000

▲ 970,000 (1.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