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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진 FOMC 경계감…추석연휴 증시 영향 줄 이슈는?

  • 송고 2016.09.12 15:51 | 수정 2016.09.12 16: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13일 미국 국채 입찰, 해외자금 유입이 금리 상승속도 제어해줄 것

15일 미국 소매판매·광공업생산 지표,BOE 정책회의로 금리 향방 가늠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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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휴장 동안에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이슈들을 분석하기에 분주하다.

지난 9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실망감과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 150만원 붕괴 등 업종 주도주 약세 역시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와 중국 중추절로 아시아권 증시의 모멘텀이 제약되면서 9월 FOMC 전까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은 국내외 지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물가상승 가능성과 최근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금리 인상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4% 하락한 1994.25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장중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오는 13일 미국 국채 입찰은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입찰은 해외 자금의 미국채 수요 선호 강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자금 유입은 미국 금리 상승속도를 제어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FOMC에 앞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5일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와 광공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도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개선된 수치가 나올 경우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영란은행(BOE) 정책회의 역시 주요 이슈다. 브렉시트 악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추가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월 FOMC 금리 동결되더라도 당분간 시장 압박…

다만 지난주 ECB가 기대를 보았던 양적완화 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BOE에 대한 정책 기대감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작년 12월에도 FOMC를 앞두고 증시가 조정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주 중심으로의 대응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선진국 금리 상승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거나 '매도 우위'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주식시장은 급등이나 급락 보다는 완만한 조정 혹은 횡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며 "중소형 주식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한데 대형주 중에서는 금리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가치주 성향을 가진 철강, 건설, 은행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어 "만약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인다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대형 IT 주식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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