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4차 조사 15명 사망 추가 확인
피해자 총 121명, 사망자 20명, 생존자 101명 사망률 16.5%
전북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19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망자는 총 5명에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4차 조사에서 15명의 추가 사망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9월 현재 전북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총 121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20명, 생존환자는 101명으로 사망률은 16.5%로 나타났다.
지난 2011∼2014년 진행된 1·2차 조사에서는 사망자 2명, 생존자 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차 조사에서는 추가로 사망자 3명, 생존환자 25명이 확인됐다.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차 조사에서는 총 15명의 사망 신고가 새로 접수돼 전북 지역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군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주 4명, 익산 3명, 김제·남원·고창이 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전체 피해자의 1%도 채 안 되는 숫자로 보고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피해자를 찾아내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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