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대해 법원이 청산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회사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아04호는 전 거래일보다 22.35%(295원) 내린 1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01호(-24.15%), 코리아02호(-23.57%), 코리아03호(-24.87%) 등도 동반 하락세다.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법원이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전날 "한진해운의 회생이 사실상 힘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한진해운이 내지 못한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어섰고 화주들이 청구할 손해배상 채권에 대한 추정 금액을 조 단위 금액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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