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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 경영권 복귀 희망 놓지 않아

  • 송고 2016.09.28 09:30 | 수정 2016.09.28 09:3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檢불구속 기소 방침 밝힌 가운데 국면전환 기회 모색

SDJ코퍼레이션측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검찰에 출석하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검찰에 출석하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롯데그룹의 경영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면 전환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검찰이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해 횡령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경영권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되거나 신변의 변동이 발생하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국내에서 신동전 부회장을 대변하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의 롯데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신 전 부회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 등을 확정하고 나면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구속영장이 집행될 경우 한국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현재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사장 등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세 차례의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번번이 패했다. 하지만 신 회장이 구속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면 자신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빈 전 부회장은 자신이 과반 지분을 가진 홀딩스 최대 주주 광윤사(28.1%) 지분을 바탕으로 종업원지주회와 임원 지주회 등을 설득해 홀딩스 이사직을 되찾고 경영권을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의결권을 가진 쓰쿠다와 고바야시 사장은 어떤 선택도 가능하다"며 "쓰쿠다와 고바야시 사장이 신동빈 회장과 커뮤니케이션(소통)이 되지 않은 지 꽤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후 신동빈 회장이 구속되지 않거나, 구속됐음에도 당장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더라도 경영자로서의 도덕성을 언급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신동주 전 부회장 본인도 400억원의 급여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구속 가능성이 있는 신동빈 회장보다는 운신의 폭이 넓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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