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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發 후폭풍 "만만치 않네"…삼성·LG전자 하반기 영업실적 '잿빛'

  • 송고 2016.09.29 06:27 | 수정 2016.09.29 08:5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분기 삼성전자,갤노트7 리콜 타격...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적자확대

4분기 갤노트7 실적개선 불투명 속 LG전자 'V20'도 성공 가능성 난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 감소로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 실적악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 전망도 비관적인 분석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4분기에도 의미있는 개선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분기 실적 눈높이 점점 낮아져…"스마트폰이 문제"

28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조6735억원이다. 이는 갤럭시노트7 발화 논란이 발생하기 직전인 한 달 전(8조2044억원)보다 5669억원 하향 조정된 것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LG전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한 달 동안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 달 전(3837억원)에서 1주 전(3803억원)으로 눈높이가 낮아졌다가 현재 증권가 전망치는 364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2000억원대 영업이익 전망치를 제시하는 증권사도 있다. 대신증권(2420억원), 동부증권(2880억원), 한화투자증권(2830억원) 등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양 사의 핵심 사업부인 스마트폰 사업부의 부진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 관련 비용(교체+판매지연) 추정치 1조원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38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스마트폰 사업부가 있는 정보·모바일(IM)은 갤럭시노트7 리콜 및 판매차질로 이익이 대폭 감소해 3분기 2조8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부문이 3분기 영업적자를 확대하며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546억원,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MC 사업부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해 287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실적 개선 여부도 장담 못 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은 나뉜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노트7 판매 정상화로 4분기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며 4분기 전체 실적도 3분기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갤노트7 관련 손실처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3분기에 일괄 반영될 수도 있고 3,4분기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4분기 실적 개선 여부를 점치기 쉽지 않다고 봤다.

LG전자는 4분기에도 스마트폰 사업부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동부증권의 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신제품 'V20'가 전체 매출을 늘릴만한 모델이 아니다"라며 "4분기에 호실적이 발생해도 대규모 적자를 메꾸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의 김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올해 적자가 8618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적자 1196억원에서 대폭 악화되는 것은 물론 사상 최대치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차기 모델 출시 이전까지 물량과 가격의 하락을 반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고 스마트폰 사업부의 사업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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