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전문가들과 실제 M&A 성공 기업 CEO 참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5대 권역(경기, 충청, 호남, 영남, 서울)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M&A(인수합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교육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M&A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벤처기업협회, 한국거래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협업하고 있는 M&A 중개기관 전문가들과 M&A 성공 경험을 보유한 기업 CEO가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기업공개(IPO)가 미미한 가운데 스타트업들에게 M&A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창조경제혁신센터 M&A 장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측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회수 시장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나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투자금 회수는 대부분 IPO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M&A의 비중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M&A 활성화를 위해서 벤처·창업기업 CEO의 M&A 이해도 제고, 인식 개선 등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M&A / IPO 투자금 회수 비중은 10.4% / 89.6%이나 미국의 경우는 75.1% / 24.9%로 M&A를 통한 투자금 회수가 더 활발한 상태다.
미래부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경기(9월 29일)·대전(10월 13일)·광주(10월 20일)·부산(11월 8일)·서울(11월 21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5번에 걸쳐 교육을 진행해 회수시장의 저변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여기에는 혁신센터 보육기업(스타트업)과 지역 내 혁신 중소기업 대표자가 참석한다.
교육 콘텐츠는 동영상으로도 제작, 각 혁신센터 홈페이지와 스타트업 관련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
창조경제추진단 및 전국 혁신센터 측은 M&A 인식 교육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활성화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돼 M&A 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업무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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