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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초 VLEC 건조

  • 송고 2016.10.05 06:00 | 수정 2016.10.05 08:3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VLEC(초대형에탄운반선) 건조에 성공했다.

총 6척에 달하는 이들 선박은 내년 1분기까지 모두 인도돼 미국에서 인도로 수출하는 에탄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달 말 8만7000㎥급 VLEC ‘에탄 크리스탈(Ethane Crystal)’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한다.

길이 231m, 폭 36.6m, 높이 11.6m 규모인 이 선박은 지난 2014년 인도 에너지기업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로부터 수주한 6척의 VLEC 중 첫 호선이며 세계 최초로 건조된 에탄 전용선이다.

선체에는 총 4개의 멤브레인(Membrane) 화물창이 장착됐으며 이들 화물창은 LNG(영하 163℃)보다 높은 영하 92℃의 온도를 유지하며 에탄을 보관할 수 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척당 1억2060만 달러에 이들 선박을 수주했으며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이 이들 선박을 운영하게 된다.

‘에탄 크리스탈’호는 프로판 가스를 이용한 화물 선적·하역 테스트와 명명식을 마친 후 확장개통한 파나마운하를 통해 오는 12월 미국 항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로판 가스를 이용해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은 동아시아 지역에 에탄을 선적할 수 있는 터미널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내년 1분기까지 ‘에탄 에메랄드(Ethane Emerald)’, ‘에탄 오팔(Ethane Opal)’, ‘에탄 펄(Ethane Pearl)’, ‘에탄 사파이어(Ethane Sapphire)’, ‘에탄 토파즈(Ethane Topaz)’호 등 나머지 선박들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선박은 인도 후 연간 150만t에 달하는 에탄을 미국에서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잠나가르(Jamnagar) 정제설비로 운송하게 된다.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즈가 선박을 발주할 당시 현지 업계에서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최소 30척의 VLEC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VLEC 발주량은 올해 초 중국 DSIC오프쇼어(Dalian Shipbuilding Industry Offshore)가 수주한 5척을 포함해 총 11척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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