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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단종] 은행권, 홍채인식 서비스 확산 '제동'

  • 송고 2016.10.12 12:34 | 수정 2016.10.12 15:11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일부 은행, 홍채인증 이벤트 잠정 보류

후발주자들 "개발할 계획이지만…" 소극적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단종이 결정되면서 은행권의 모바일뱅킹 홍채인증 서비스 확산에 제동이 걸렸다. 은행들은 홍채인증 서비스 확산을 위해 계획중이던 이벤트를 보류시키고, 서비스를 개발중인 은행들도 소극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홍채인증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함께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었으나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문제로 전세계 판매와 리콜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서비스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외 잇따라 발생한 발화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글로벌 이통통신사 등 파트너사들에 조사가 진행중인 동안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지난 8월 19일 갤럭시 노트7 출시에 맞춰 모바일뱅킹에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홍채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홍채인증 서비스는 복잡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등 기존의 본인인증 수단 대신 홍채만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자금이체, 상품신규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홍채인증 방식은 지문, 망막 등을 이용하는 기존 생체인증 방식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홍채인증은 쌍둥이조차 서로 다른 패턴을 갖고 있어 DNA(유전자) 분석보다 본인확인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홍채인식 실패율은 120만분의 1로, 지문인식의 실패율인 10만분의 1보다 높아 보안성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생체인증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을 저장해 개인정보 보호가 우수하다.

다만 은행들은 서비스를 이용중인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는 계속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갤럭시노트7 후속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증 기능이 도입될 예정인데다, 다른 휴대폰 제조사에서도 홍채인증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별도로 홍채인증 서비스는 현재 인증방법 중 보안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우리은행이 제공중인 서비스는 단말기 단종과는 무관하게 현재 이용중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홍채인증 단말기 보급재개시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채인증 서비스 선보이지 않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도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인 '홍채인증 ATM'을 올 하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홍채인증 서비스를 자체 개발할 계획도 없는 상태다.

지문인식 서비스를 선보인 후 홍채인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었던 국민은행도 소극적인 모습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증 서비스 개발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출시시기 등은 시장상황을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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