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배구조 이슈만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손윤경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운데 지배구조 변화 이슈만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22.0배 수준으로 다른 유통업체보다 현저히 높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 부문의 실적이 개선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이는 에어컨 매출 호조라는 일회성 요인 때문인만큼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대주주와 관련한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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