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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당선 충격서 빠른 회복…3대 지수 1%대↑

  • 송고 2016.11.10 07:22 | 수정 2016.11.10 07:23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 상승한 1만8589.69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 상승한 1만8589.69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에 대한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한 데 따라 일제히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 상승한 1만8589.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 오른 2163.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상승한 5251.07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예상을 뒤엎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시장 우려가 커졌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오래 가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겨 승리를 확정했으며 공화당은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지켜냈다.

대선 개표 과정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해 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금융시장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미국 국채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연 2%대로 급등했다. 트럼프가 재정정책 확대에 나서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국채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공포지수'는 트럼프 당선 소식에 한때 40%가량 폭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2.25% 내린 14.57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지만 대통령이 모든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의 공약이 얼마나 현실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재정지출 확대는 기반시설과 방산산업에 긍정적이고 규제 완화는 은행주에 수혜가 된다고 평가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시 급락세가 예상됐던 헬스케어업종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을 둘러싼 우려가 완화되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3% 반영했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이날 오전 71.5%였다.

뉴욕 외환거래소에서 달러화 대비 페소화 환율은 전날보다 8% 급등한 달러당 19.83페소를 기록했다. 8% 넘게 페소화 환율이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보다 하락한 유로당 1.092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상승한 달러당 105.83엔을 기록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0.7% 상승한 98.545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6% 상승한 배럴당 45.27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주가 4%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가 3%, 산업과 소재가 각각 2% 넘게 올랐다. 에너지와 임의소비재, 통신도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가 3% 이상 하락했고 부동산도 2% 넘게 내렸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당선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는 분석에 은행주가 상승했다. JP모간(4.60%)과 뱅크오브아메리카(5.71%), 웰스파고(5.38%)가 올랐다. 내비언트도 17.16% 폭등했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는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우호적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썬파워(14.17%)와 퍼스트 솔라(4.15%), 썬에디슨(16.47%)이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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